
최근 이더리움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초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을 알트코인(Altnative Coin)이라고 하는데 이 알트코인의 대장이 이더리움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더리움은 2015년 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탄생한 가상화폐입니다.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퍼블릭 플랫폼이면서 이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화폐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화폐로서의 기능(결제, 거래시스템)에 집중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 기능 이외에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즉 이더리움이라는 개방된 플랫폼 위에서 누구든지 탈중앙화 된 애플리케이션(Decentralized Application)을 자유롭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높은 활용성에 의해 BAT(Basic Attention Token), GLM(Golem), REP(Augur) 등 이더리움 기반 가상화폐가 만들어져 현재 업비트 등 거래소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진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시스템인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를 내놓게 되는데요, 이더리움 소유자들은 이더리움으로 DAO 토큰을 구매함으로써 DAO에 투자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이 DAO의 약점을 간파한 해커들에 의해 약 360만 개의 이더리움(전체 이더리움의 10%, 640억 정도)이 도난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이더리움의 가치가 폭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해커들은 해킹한 이더리움을 출금할수는 없었는데요, 이유는 DAO 규정상 인출한 이더리움을 움직이려면 Split후 48일이 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개발진들이 조치를 취하면서 해킹한 이더리움들은 모두 소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이더리움은 실물화폐가 아닌 가상화폐이기 때문이죠.
시중은행에서 거래되는 실물화폐 관련 해킹이라면 은행의 자산 동결 조치로 쉽게 처리할 수 있겠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는 도난된 이더리움이 담긴 지갑을 소유자의 키 없이는 건드릴수 없기 때문입니다.
48일이 지나기전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했던 재단 측은 이더리움 보유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하드 포크(Hardfork, DAO 토큰 보유자들이 이더리움을 돌려받음)를 단행함으로써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하였으나..... 이더리움 클래식(ETC)의 등장으로 연결됩니다.(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__^)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1억 유로 상당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다'는 소식 이후 급격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제 금융기관인 EIB의 디지털 채권 소식은 이더리움이 주류 금융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걸 방증합니다. 이에 더해 바이낸스(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가 이더리움 망을 통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 시장을 만든다는 소식도 급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더리움의 급상승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50% 이하로 떨어지고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비중이 15%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비교할 때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압도하는 이더리움의 확장성, 거래시간과 전력소비량의 상대적 우수성 측면에서 블록체인 2.0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문사 펀드스트랫은 “올해 이더리움 가격은 지금보다 4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는 “몇 년 후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가상화폐의 태생적 불안정성은 이더리움도 예외가 아닙니다. 영국 금융 서비스 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석 애널리스트 수잔나 스트리터 수석은 “가상화폐의 가치는 여전히 상상의 영역에 있으며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입소문에 기한 것이지 실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캐나다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지위에 있는 동안 이더리움은 은의 자리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상화폐의 불안정성을 고려하더라도 이더리움의 확장성은 무시하지 못할 강점입니다. 가상화폐의 이상인 탈중앙화에 가장 부합하는 화폐가 이더리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트코인을 제치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은의 지위에 머물기만 하더라도 좋겠네요
저도 요즘 가상화폐를 조금씩 거래하고 있는데요, 주식시장과는 확실히 다른점이 많아서 아직 얼떨떨합니다.
사견으로는 투자전 가상화폐에 대한 공부는 필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 확실한 자산인 현금을 가장 불확실한 대상에 투자하는 것 이니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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